-
1유로 아끼려다..ㄷㄷ
[72] - 맘마ano****
1유로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동전?유럽?환율?? 전 친구와 함께 갔었던 유럽배낭여행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난답니다.ㅎㅎㅎ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친구와 저는 유럽배낭여행을 가려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모았답니다.정말 2년간 웬만한 아르바이트는 다 해본거 같아요ㅠㅠ 관공서, 대형마트, 대학교, 피씨방 등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거쳐가며 돈을 모았습니다. 드디어 올 가을 목표로 했던 액수를 모두 모았습니다!! 친구와 전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제이벤투스 마이투어(mytour.co.kr) 가서 할인항공권 사고~ 여기저기 숙박할곳들 바로 예약하고~ 미리 짜놓은 일정대로 필요한것들 사서 바~~로 떠났죠 +_+ ㅎㅎㅎ 드디어 도착한 유럽!!! 아..정말 그때의 감격이란..ㅠㅠ설레임과 긴장감이 동시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분이랄까요??ㅎㅎ
막상 유럽여행을 갔었지만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ㄷ ㄷ ㄷ 친구와 전 이러다간 우리 한국 가는날까지 밥도 제대로 못먹겠다 싶어서 아껴쓰기로 했죠ㅠㅠ특히 비싼 패키지가 아닌 개별자유여행 식으로 갔기에 저와 친구는 결심을 하고 웬만한건 쓰지 않기로 했답니다. 배낭여행객들에겐 1유로란 단순한 동전이 아닌 참 큰돈이거든요.ㅠㅠ아시는 분은 아실듯?ㅎㅎ
그중에서도 가장 아까워 했던건..바로 화장실!!! 한국과 달리 무료화장실을 찾기 힘든 유럽에서는 화장실을 갈때마다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너무너무 아까워 참고 참았다가;;; 화장실을 가곤 했죠.변비가 문제가 아니였으니..ㅠ ㅠ
그러던 중 야간 열차를 타기 위해서 역에 제시간보다 한시간 전에 도착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오기 시작한거 있죠 -_-;;
조금있으면 열차가 오는데 1유로를 내고 화장실을 이용하기는 너무 아깝고…참자니 이건..좀..신호가 급박했었고..ㅠㅠ
그러던 중 !! 제 손에 들려있는 유레일패스를 보고 떠오른 생각! +_+ 아무 열차나 타서 볼일을 보고 나오자!! 다시 말해서 가장 늦게 출발하는 차를 타고서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 누가 불러세우면?? 유레일패스를 보여주면 되겠구나!! +_+ ㅎㅎㅎㅎ
그때까지는 정말 굳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답니다 -_-…
둘이서 출발시간이 약 40분이나 남아있는 열차를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올라탔죠.ㅎㅎ
제가 먼저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다음으로 친구가 볼일을 보러 들어간 순간!!
갑자기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_-;;;;;;;;;;
분명히 출발시간은 30분이나 남았는데..;;
오마이갓! 친구는 나올수 없다며 너혼자라도 뛰어내리라는 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때 친구의 그 절박함이란..ㅋㅋㅋ
그러나 다행히도 열차는 잠시 움직이다 말았어요^^; 천만다행이죠.ㅋㅋㅋㅋ
한국 오고나서 알았지만, 저희처럼 이렇게 했다가 실제로 다른곳까지 갔던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_-; ㅎㅎ
지금와서 얘기지만.. 그땐 얼마나 급박했는지 몰라요.ㅋㅋㅋ
여러분도 동전 1개일지라도 아끼려고 하다가 황당한 일 겪은 적이 있나요?^^
-
해외여행
-
신고
- 네티즌 댓글 72개
| 현재글 | 1유로 아끼려다..ㄷㄷ [72] | 맘마 | 180 | 40760 | 09.10.22 |
| 130504 |
|
빼따구사진전용 | 29 | 11041 | 09.10.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