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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131476 | 09.10.30 16:01
  • 조회 65218 주소복사

 

일단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기가 고열을 나기 시작할때부터 정보도 없고 해서

많이 당황하고 응급처치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예요.

 

저는 직장여성이고 아기는 시어머님이 봐주시고 계세요. 같이 살고요.

아기가 28일 화요일 낮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일단 집에 비치되어있는 해열제를 먹이고 경과를 보고 있었죠.

기침도 없고 약간의 콧물이 나긴 했으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동도 항상 차를 이용하곤 해서 신종플루일꺼라고 의심을 못했죠.

밤에 아이가 열이 높은데도 잠을 잘 자더라고요.

열이 거의 39도를 넘어설때가 새벽 5시였어요.

그때는 깨서 막 울더라고요. 울면서 땀이 쫙 나더니 열이 다시 38.5도로 내려왔어요.

안되겠다 싶어 새벽 5시에 신종플루 거점 병원으로 갔죠.

새벽에 응급센터로 가서 그런지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신종플루 케이스가 워낙 여러가지라서 그런지 신종플루 일꺼다 아닐꺼다 절대 말씀 안하시더라고요.

걱정되면 신종플루 확진검사 받으시라고 하고 확진검사와 동시에 타미플루 처방해준다고 말씀만 해주시더라고요.  타미플루 먹이기도 걱정되고 신종플루 아닐지도 모른다는 갈등속에 그래도

남편이 해보자고 해서 일단 검사 하고 약 처방 받아 서 집에 왔어요. 아침에 약먹이고

저는 출근하고 어머님이 열이 좀 높아서 해열제 오전에 한번 먹였다시더라고요.

퇴근후 집에 오니 열은 좀 많이 내렸더라고요. 열이 내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콧물이 나오더라고요.

콧물과 코막힘 현상때문에 아가가 밤새 잠 못이루고 울고 보챘더랬죠.

신종플루 담당샘이 감기약과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목요일 아침 제가 연차내고 가까운 소아과에 데려 갔었어요. 코감기약 처방받고 집에 와서 먹이고 아기는 많이 증세가 호전되었는지 동요들으면서 춤도 추고 그러더라고요. 거즌 이틀동안 안먹다 싶히 하더니 목요일 오후부터는 나을려고 그랬는지 밥도 한공기씩

뚝딱 먹드라고요.

오늘 오후 검사 받은 병원에 전화했더니 양성반응 맞다고 그러더라고요.일단 처방받은 타미플루 다먹고

한번더 방문 하라고 하더라고요.

검사할때는 꼭 아기랑 3일 뒤에 방문해야 결과 알려 준다고 했는데 전화상으로도 알려주시더라고요.다행히..

 

지금은 증세가 많이 호전 되긴 했으나 꼭 5일치 타미플루는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약 너무 써서 약주는 스픈 만 보면 아기가 까물어치게 울어서 너무 안쓰러워요.ㅠㅠ

 

어쨋든 저 같이 어린 아기들 있는 어머님들 일단 이유없이 고열이 나면 한번 의심 해봐야 할것 같아요.

왠만해서는 콧물과 고열은 같이 안난다니깐 꼭 의심해보시고요.

신종플루라고 해서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고열이 동반된 감기니깐

잘 보살펴주시고 옆에 있어주면 아기들이 잘이겨낼꺼예요.

그리고 아기가 갑자기 열날땐 옷을 최대한 얇게 입혀주시고요 열이 너무 많이 올라갈땐

아기잘달래서 미지근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물수건으로 닦아주시고요. 절대 찬물은 안된데요.

그리고 가급적 사람많은 낮보다는 차라리 태아 보험들어있거나 그러면 새벽 응급실 가는게 날것 같아요.

보험 다 된다더라고요.

 

어쨌든 아기가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있으신 어뭉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쉽게 생각하진 마시고요.

참 그리고 마스크 아기가 싫어해도 꼭 씌우 셔야 한데요.

감염자가 마스크 쓰는게 전염병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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