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Daum 아고라 뉴스 스포츠

고민 rss

베스트 더보기

  • 이야기 글쓰기 답글
  • 목록 윗글 아랫글
  • 번호 224163 | 09.09.18 19:44
  • 조회 4407 주소복사

 

  조금 전 부장이 퇴근했네요.. 그래서 이제 끄적여볼려고 합니다.

 

전 조그만 제조업체에서 관리부에서 근무합니다. 사무직원은 5명인데 부장때문에 회사를 못 다닐정돕니다.

업무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바로 부장의 지긋지긋한 버릇때문이지요.

 

부장은 정말 지독하게 나쁜 바릇이 있습니다. 바로 입으로 씁~씁 소리를 내는 것인데,식사 후 치아에 뭐가 끼었을때 입으로 뺄려고 할 때 내는 소리 비슷한 씁~하는 소릴 1분에 한번 정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무실이 크지도 않아서 제자리는 물론 사무직원 전체에게 다 들릴 정도입니다.

첨에는 듣기싫으면 자리를 피해서 현장에 있다가 부장이 외근 나가면 사무실로 돌아와 업무를 보곤 했는데,

요즘엔 부장이 외근도 안가고 종일 사무실에서 씁~씁 거리고 있으니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다른 사무직원들도 아무 돌아버릴려고 합니다. 단순한 소리가 1분마다 반복해서 들리니 업무집중 절대로 안됩니다. 상상을 해보십시오. 문서작성하는데 자꾸 씁씁거리니 짜증나서 키보드 던져버리고 싶을때가 셀 수도 없습니다.

 

근무한지 3달 됐는데 이젠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얼마 전 같은 사무직원과 그 문제로 얘기하는 중,작년에 부장님께 건의했다가 "업무에 신경쓰면 그런게 들리겠냐"며 오히려 야단맞은 이후로 아무도 건의조차 안한답니다.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이어폰을 끼고 근무합니다.  참 우습습니다.  작은 회사지만 연봉이 좋아서 쉽게 이직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부장 성격이 감정상하지 않게 얘길해도 오히려 화를 낼 것이 분명하기에 꾹 참고 있을뿐이지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환청이 들립니다..씁~~~씁~~하는 소리가....

 

나이가 50이 다 됐는데 몹쓸버릇을 고치지도 못하는 부장밑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벤트 자세히 보기
  • 태그 버릇
  • 신고신고

네티즌 댓글 16

  • 이야기 글쓰기 답글
  • 목록 윗글 아랫글
답글 리스트
현재글 직장상사의 버릇 [16] 무한도전 16 4407 09.09.18
맨위로